11월 30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2017 경남메세나 대회’에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교덕 경남메세나협회 회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 대행.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무학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7 경남메세나대회’에서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메세나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2017 경남메세나대회’는 경남의 기업과 유관기관, 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학은 경상남도 도지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17 경남메세나대회’는 메세나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경남 유일의 문화대상이다.
종합주류회사 무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 문화예술 나눔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문화마케팅은 메세나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2017 경남메세나 대회’에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대상 수삼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0년에는 무학 본사가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공단 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공단이라는 공간을 문화를 관람하며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하기도 했다.
전 세계 120여 개국 3,000여 종의 주류가 전시된 굿데이뮤지엄,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전시 활성화를 위한 굿데이갤러리를 차례로 개관했다.
또 순수미술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좋은데이 미술대전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예술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런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2017 경남메세나대회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추진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CWNU 윈드오케스트라, 고성 오광대 보존회와 결연을 맺고 지역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문화예술 사랑과 성숙한 문화예술마인드는 사람을 하나로 소통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마음”이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성숙시켜 나가는 것은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학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성실공익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나눔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2017년 11월 기준 189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실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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