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양평 지평농협 이종문 조합장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지평농협(조합장 이종문)은 지난 달 30일 양평군 지평면사무소에서 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평농협에서 전달한 이 성금은 지평면 내 난치성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의 치료비용을 지원하여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종문 지형농협조합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숙 지평면장은 “이번 성금전달을 통해 난치병 청소년 가정에 따뜻한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의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도 손길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32개소에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는 지평농협은 지난 29일 금년분 전달식을 가졌으며,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종문 조합장은 2015년 3월11일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조합장은 앞서 2009년 6월 17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득표율 84%(1,029표)를 얻어 당선됐다.
1956년 양평군 지평면에서 태어난 이종문 조합장은 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용문농협에 입사 후 지평, 청운, 양평농협 등을 거쳐 2009년 1월 상무로 명예퇴직 했다.재선 조합장인 이 조합장은 농협대학교 명예교수와 양평문화원 이사 및 전통장류 1급 제조사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해 12월 30일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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