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자동차 관련 13개 사업에 국비 588억원, 시비 583억원 등 모두 1천29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광주시청 전경
이는 올해 827억원에 비해 56% 늘어난 규모이다.
광주시는 내년 예산을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9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42종의 기업 공용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센터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빛그린국가산단을 자동차 전용산단으로 변경하고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미래형 자동차 전장부품산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카 산업 육성을 위해 고신뢰성 전장부품 기술개발체계를 구축하고 LG이노텍 등 지역의 전장부품 전문기업을 뒷받침할 링크 중소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밸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 생산부터 튜닝, 자원순환, 매매, 문화, 관광까지 연계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도 구상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회의 내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일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역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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