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서 셀프서비스’
주민 편의와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 공정한 민원처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구민 만족을 넘어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평가는 민원행정의 구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의 다양한 시책을 대상으로 ▲법정민원처리 ▲응답소민원처리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3개 항목에 대해 서면·대면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마포구는 법정민원처리 항목에서 법정처리기한 단축처리율이, 응답소민원처리 항목에서는 신속성·답변 충실도 및 민원인만족도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로 건축문서셀프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돼 오는 12월 13일에 열리는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구는 건축 인·허가 후 발생되는 각종 문서들을 받기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문서 셀프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건축문서 셀프서비스는 건축인허가로 생기는 건축허가·신고필증과 면허세 고지서 등의 각종 건축 관련 문서를 온라인에서 PDF파일로 받는 서비스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건축주가 직접 구청을 방문해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디서든 직접 출력해 받아 볼 수 있다. 또, 신규나 수정 인허가 시 7일 이내문서를 찾아가지 않으면 건축주에게 우편으로 보내왔는데, 이로 인한 발송 비용 손실과 문서 분실 등의 문제도 말끔히 해결하는 것이다.
구는 ‘건축문서 셀프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총 1,116건의 건축 인·허가를 처리하면서 ▲교통비 ▲인건비 ▲우편발송비 ▲출력비 등 약 2천20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시행 결과 총 2천 400여만원의 건축문서 출력 및 우편발송 비용 등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시행하게 될 시 1년 치를 추정했을 때 약 12억여원이 절감될 것으로 나타났다.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