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4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11. 15 지진이후 시민들의 불안심리와 침체에 빠진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관련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음식, 숙박 등 관련 단체장과 전통시장 상인회장, 영일대해수욕장 번영회, 구룡포 회ㆍ대게상가 번영회, 설머리 물회지구 회장 등 32명이 참석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을 공감하고 난국을 타계할 지혜를 모았다.
포항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상권이 무너지면 52만 시민의 가정경제가 위태로워 질수 있다는 위기감을 의식하고 지난 11월 28일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한 지역경제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해 시민 모두가 각종행사, 소규모 모임을 예정대로 시행하는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당부했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시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12. 1일부터 한 달간), 지역상권의 전업종이 참여하는 세일행사 기획(2017. 12. 20 ~ 2018. 2.11), 포항사랑 상품권 6%에서 10%로 특별할인(2018. 12. 21일 부터)을 실시하고 외래 관광객들의 포항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정부, 공공기관 각종행사 포항유치,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도시 지역특산물 판촉행사,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확대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관련 단체장들은 지역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만큼 포항시가 나서서 지역사회의 안정을 이끌어 주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신장될 수 있도록 견인해 줄 것을 건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자 포항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빠르게 상권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전업종이 참여하는 세일행사에 참여하는 등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상권 활력 회복에 관련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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