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 “기존 제도나 행정 규제를 넘어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전공과 다양화 요구에 대해 “최근 변화에서 중요한 흐름은 고교학점제 등 고교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수년 내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진로교육뿐만 아니라 학교 체제, 교육방법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파주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자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파주의 지리적, 문화적 여건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고, 파주만의 교육브랜드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역설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와 함께해요’를 주제로 진행된 파주지역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기존 도시와 신도시의 교육격차 해소 ▲자유학년제의 내실화 ▲고교 무상급식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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