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시와 광주시, 양주시는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중점과제, 도시책 등 11개 분야 150개 세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안양, 평택 등 인구수가 상위권인 10개 시 중 가장 높은 점수(85.48)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어 고양시(85.46), 남양주시(84.61), 부천시(83.77), 화성시(83.36) 순이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광주시는 의정부, 파주, 시흥, 김포, 광명, 광주, 군포, 이천, 오산, 하남 등 인구수가 중위권인 10개 시 중 가장 상위 점수(89.77)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이어 의정부시(86.88), 파주시(85.86), 하남시(83.61), 오산시(82.28) 순이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2위의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양주시는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인구수가 하위권인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89.32)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확정됐다. 이어 연천군(84.24), 포천시(84.08), 구리시(83.93), 안성시(83.73) 순이었다. 양주시는 지난해 3위의 점수를 받았으나 올해는 두 단계를 뛰어 넘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1개 시군을 점수별로 보면, 광주,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고양, 남양주, 연천군, 포천시, 구리시 순이다.
경기도는 최우수 시군에 각 5억원~6억2,000만원, 우수 시군에 각 3억2,000만원, 장려 시군에 각 2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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