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극지연구와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기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는 북극 주도권(이니셔티브) 선점을 위한 ‘북극비전국제콘퍼런스 2017(ICAV 2017)’가 오는 1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빙(解氷)의 가속화로 북극이 보유한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고 그에 따른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하여 부산시가 북극에 대한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북극, 남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북극을 비롯한 남극의 역사와 현황을 듣는 세션을 마련하고 지난 6월 부산시와 극지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 전문가를 초청 하였다.
이밖에도 ▲북극 자원개발 및 항만현황 ▲북극진출을 위한 기술의 발달 등 3개의 세션에 노르웨이, 러시아등에서 6명의 극지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쳐 북극관련 행사를 마련한 후 네 번째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면서, “북극비전 국제콘퍼런스가 지역의 대표적 극지분야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부산을 극지연구와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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