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어린 아이들만큼 상상력이 뛰어난 존재들이 또 있을까. 자녀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형을 제작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대만의 옌쥐린은 두 자녀의 개성 넘치는 동심을 활용해서 나무 장난감을 만든다. 아이들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던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나무로 만든 이 개성만점의 장난감들은 모두 손으로 깎아 만든 것들로, 금세라도 살아서 움직일 것처럼 생동감도 넘친다. 동물을 닮은 모양부터 머리가 붙어있는 샴쌍둥이까지 모양도 다양하다.
이 작품들은 단지 어린이용 장난감으로만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꽃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키덜트족들의 수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