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 하우스 140억에 매물로

뉴욕시 브루클린의 지역 명물이자 랜드마크로 사랑 받고 있는 일명 ‘진저브레드(생강빵) 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생김새로 유명한 이 집은 ‘헨젤과 그레텔의 집’ 혹은 ‘마녀의 집’으로 불리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경매에 나온 이 집의 가격은 무려 1200만 달러(약 140억 원). 만일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 지역에서는 최고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건축방식에 있다. 1917년에 지어진 이 집은 자연석을 그대로 쌓아 올려서 만들었으며, 특히 둥근 조약돌들을 이어 붙인 지붕이 인상적이다.

1985년부터 이 집에서 살고 있었던 제리와 다이앤 피쉬맨 부부는 “플로리다로 이사를 가게 되어 할 수 없이 내놓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집은 구하기 힘들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