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동 얼음동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동구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상소동 산림욕장에 얼음동산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얼음동산은 산림욕장 입구에서부터 길이 300m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되었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2월부터 주변 계곡의 물을 이용하여 빙벽과 얼음기둥을 만들어 수백 개의 돌탑, 나무 조형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마치 유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영화에서나 보던 겨울왕국이 눈앞에 펼쳐지는 짜릿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밤에는 색색의 조명과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연인들의 겨울철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상소동 산림욕장은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남대전 IC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상소오토캠핑장도 연계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가족단위나 연인이 함께 놀러 오시면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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