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영진글로벌어워즈’ 수상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올해 글로벌 프로그램을 종합 평가히고 글로벌포인트제와 모의토익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 ‘2017 영진글로벌 어워즈’를 교수회관에서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포인트제는 대학에 개설된 글로벌존과 토익센터 이용, 외국인 유학생과의 버디프로그램, 해외봉사 참여 등 6개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적과 성적을 포인트로 적립하고 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 어워즈 글로벌포인트제 부문에는 고가영(여·국제관광조리계열 2년), 성하선(스마트경영계열 2년), 성기혁(컴퓨터정보계열 2년)등 3명의 학생이 최고점을 획득, 글로벌마스터로 선정돼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글로벌챔피언으로 5명이 선정돼 각각 50만원을 받는 등 155명의 학생에게 모두 10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모의토익 부문에는 3800여명의 응시자 중 김성훈(전자정보통신계열 2년)가 920점으로 최고점을, 김은광(컴퓨터정보계열 1년) 900점, 박준성(간호학과 1년) 학생이 895점을 얻어 IT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글로벌마스터로 선정돼 호주 시드니에 취업이 확정된 고가영 학생은 “계열 글로벌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실력도 높였고, 특히 도서관 글로벌센터에선 원어민 교수와 자주 만나면서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학기부터는 러시아, 네팔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과 버디프로그램을 했는데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이들이 먼 한국까지 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우리나라에 애정을 갖고 있는데 대해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글로벌 인재로서 요구되는 스팩을 갖추는데 학생들 스스로 동기부여와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포인트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하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내년엔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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