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6학급, 1050명 규모로 설립
27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은 김포 걸포3초등학교(가칭) 신설이 지난 21일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2020년 36학급 규모로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김상곤 교육부총리를 만나서 걸포3초 신설을 요청했고, 지난 10월에 ‘제2차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 김상곤 부총리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 걸포3초(가칭) 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중투심사과정에서도 실무진에게 지속적으로 신설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최종적으로 신설을 확정짓게 됐다.
김 의원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후에도 초등학교 등의 학교 신설이 확정되지 않아 어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하거나 인근학교로 분산 배치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김포시 걸포3지구의 경우 2020년 대단지 아파트 입주에 맞춰 초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걸포3초등학교(가칭)는 이번 중투심사 통과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2020년 8월경에 36학급, 학생수 1,050명을 기준 규모로 설립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걸포3초 신설 외에도 그 동안 과밀학급 문제가 우려되었던 장기동 금빛초등학교와 풍무동 신풍초등학교도 각각 8학급, 20학급 증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오랜 밀린숙제 중 하나였던 고촌고등학교의 신설을 확정지었고, 올해가 가기 전에 걸포3초등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학교 증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과밀학급 문제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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