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이 고성 당항항을 방문한 모습.
한경호 권한대행이 새해에도 현장행정을 이어나갔다. 한 대행은 지난 3일 고성군 당항항 공사현장과 ‘관인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이날 한 대행은 먼저 지방어항인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는 어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22억5,600만 원을 투입, 재해예방을 위한 방파제 보강 및 어민편의를 위한 물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정율은 현재 40%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당항항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돼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경호 권한대행은 고성군 회화면에 소재한 ‘관인 경로당’을 방문했다. 한 대행은 방바닥을 직접 짚어보며 난방을 잘 되는지, 경로당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관인 경로당’이 소재한 고성군 회화면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밥도 먹고 건강강좌도 들으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경로당은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랑방이다. 많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 대행은 “추운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어르신들이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원성AI 유입차단 위해 방역대책 강화
경남도는 전남북지역에서 확산 일로에 있는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방지를 강화하고자 지난 3일 ‘경상남도 가축방역 심의회’를 긴급히 개최했다.
AI 발생지역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를 심의 안건을 의결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 발생 이후 전남북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심의 당일 국내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경기 포천에서도 의사환축이 확인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마련됐다.
심의 안건 결정사항은 전파 위험성이 매우 높은 발생 시도의 생산 가금과 종란, 분뇨 등 가금산물의 도내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가축과 그 산물, 사람, 차량 등에 의한 AI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는 또한 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방지 및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긴급가축방역비 26억원을 긴급 편성,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 구입과 장비 구입, 방역초소 설치운영 등에 쓰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지난 발생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함께 하고 긴급하고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지금이 AI차단방역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통해 경남도를 AI청정지역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본격 시동
경남도는 올해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회복 등으로 지난해에 이은 수출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2018년 해외 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사드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수출을 이어간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기계, 농수산 식품 등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해외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해 조선경기 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정 지역, 국가 의존에 따른 수출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인도, 동유럽 등으로 마케팅 지역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아프리카, 중동 지역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가점 부여, 우대 선발 등으로 해외마케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오는 3월 북·중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캐나다, 멕시코)을 시작으로 7월 인도네시아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9월 인도 자동차·기계 무역사절단, 11월 중동 종합 무역사절단(터키, 이집트) 등 12회에 걸쳐 120여개 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현지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중 펼친다.
1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4월 일본 조선해양산업전 등 연간 25회에 걸쳐 150여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을 지원한다.
해외 구매단과 바이어를 초청해 펼치는 도내 업체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국내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이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도 5회에 걸쳐 마련한다.
환율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증액시켜 지원하며, 기업 역량별 수출지원을 위해 개별박람회 참가, 해외인증획득, 해외지사화 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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