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 하는 엔진굉음과 함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마치 곡예를 부리듯 수면 위에 온갖 현란한 묘기와 스피드를 연출해내는 수상스키. 물위를 시원하고 스릴있게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더위가 사라진다. 수상스키는 언뜻 보기엔 어렵고 위험해 보이지만 슈트를 입고 물위에 서면 의외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 해마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지역은 한강(잠실대교 및 뚝섬, 성산, 망원, 이촌지구)이 수도권에 있어 교통은 편리하나 강변에 윈드서핑 등 다량의 수상종목 장비와 인파가 많아 모터보트 동작시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는 팔당 청평 대성리 가평 일대 북한강변의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수질도 좋아 손꼽히는 수상스키의 중심지. 수원의 원천유원지, 용인 송전저수지, 의왕 백운호 등 찾는 사람이 많은 인근 유원지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강원도는 동해안의 낙산을 비롯한 각 해수욕장 주변에서 해수욕과 겸해 쉽게 즐길 수 있다. 부산은 광안리, 경남은 진양호, 대구는 수성못, 충북지역은 충주호, 대전지역에서는 대청호, 충남 아산만, 신정호수, 전남은 불갈지등이 있다.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