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호산대학교
[경산=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호산대학교는 최근 창의예술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산대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직원들로부터 패딩, 외투, 장갑 등 겨울 용품 200여 점을 기증받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호산대는 베트남 유학생 53명과 중국 유학생 24명 등 총 77명의 유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들 유학생들을 위한 행사로서 기금 모금을 위한 일반 바자회와는 다르게 진행됐다.
호산대 베트남 유학생 부이반 보(24)씨는 “호산대 교직원 선생님들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산대 국제교류센터장 김선미 교수는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서 유학생들에게 무료 구매 쿠폰을 지급했으며, 쿠폰을 이용해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일종의 프리마켓 형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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