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 관련하여 제1회 대회를 연천군에서 개최한 바 있고, 제2회 평양대회에 경기도와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연천군에서는 지속적인 남북한 교류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하여 선수단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청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본 대회를 개최하는 기간 동안 개막행사, 남북선수단 경기관람, 전체선수단 만찬, 남북임원단 만찬, 북한 임원·선수단 환송행사 등 공식적인 행사 외에 비공식행사 등을 통해 북한 임원진과의 잦은 접촉 등을 통하여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의 필요성을 서로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의 중재로 연천군과 강원도의 후원하에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회 아리 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2018년 6월 중에 평양에서 개최함은 물론, 10월 경에 제5회 대회를 연천군과 강원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서로 협의한 바 있다.
금번 곤명시에서 개최한 대회 또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개최한 만큼 제4회 평양대회, 제5회 연천군-강원도 공동개최 대회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 속에 사실상 막혀있던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다시 트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양대회후 2년여만에 다시 추진되었고, 금년에 평양 대회에 남한 유소년축구팀이 참가하고, 연천군-강원도 공동개최하는 대회가 연이어 이루어진면 ‘남북유소년축구정기교류전’이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그 동안 잘 추진되어온 남북유소년축구 정기교류전이 정착된 후에, 민족의 전반적 스포츠 교류사업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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