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올인, “도민들께 심판받겠다”
-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오직 도정 위한 결연한 의지 표명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남유진 구미시장이 오는 26일자로 전격 시장직을 사퇴한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참여를 위해 서다
이번 남 시장의 전격적인 사퇴 결정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타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사진=일요신문 DB)
이번 결정은 전국 최초의 공격적 사퇴라는 초강수 배수진을 의미한다. 특히 경선 결과에 따라 그 직위를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스스로 포기함으로서 경선 후보로서 당원과 도민들에게 역량과 실력으로 심판을 받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평가받고 있다.
남 시장은 앞으로 고위공직자 자기검증 기술서도 공개해 도지사 후보로서 신체적 조건이나 윤리적·도덕적인 면을 같이 심판 받겠다는 각오이다.
한편, 남 시장은 지난해 12월19일 대구엑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같은달 26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도정 발전의 비전을 선언했다.
남 시장은 무술년 새해 읍면동 간담회를 통해 지난 12년간 함께한 시민들에게 그동안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정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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