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 장기동 내 아동센터에 학생들이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치킨을 먹게 된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이달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지역아동센터 2곳을 대상으로 ‘치킨데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장기동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기분 좋은 데이(Day), 치킨데이(Day)’는 지난해 12월29일 장기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시작됐다. 50대 남성으로 보이는 키다리아저씨는 5만원권 20장이 든 100만원 봉투를 민원 창구에 놓고 갔다. 황급히 동 직원이 쫓아가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는 부탁에도 끝내 이름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는 2016년 연말에도 익명으로 100만원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우흥환 장기동장은 “후원금을 기부해 준 익명의 장기동 키다리아저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앞산 8경’ 선정나서
대구 남구청은 대구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과 앞산 8경 선정 조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조사 용역은 오는 3월까지 추진된다. 우선 8경 후보지 50~60여 곳을 뽑은 뒤 학계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인터뷰를 실시해 후보지 16곳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부터 구민·관광객·공무원 등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 및 세미나를 거쳐 최종 8곳을 ‘앞산8경’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공청회와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서 공표하고 향후 보존방안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 서구청, 2018 주요사업 신속추진,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대구 서구청은 지난 18일 구청 회의실에서 김종도 부구청장 주재로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주요사업 신속추진과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세부사업 284건에 대해 각 부서별 사업추진 사전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목표율(55.5%) 초과 달성을 위한 사업별 계획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도 부구청장은 “주요투자사업의 신속한 시행과 6월말 기준 집행 목표액을 달성하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 활성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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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