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쳐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6회에서 박해수는 사회로 돌아가기 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고마운 사람이 없냐”는 질문에 박해수는 “많은데 딱 한 분 생각나네요. 우리 교도관님들. 이 자리를 빌어 1년 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며 한 명씩 이름을 다 불러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가장 고마우신 분으로 “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으로 정웅인(팽부장)을 꼽았다.
또 박해수는 “많은 도움으로 내일 건강하게 출소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전 이제 그라운드에서 뵙겠습니다”며 인사를 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박해수는 정경호(준호)와 그때를 기억하며 “나 빼먹은 사람 없었지”라고 물었다.
정경호는 “나 빼먹었잖아. 너 진짜 미안은 해? 야, 그럼 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용서할 수 있겠다. 나 제희랑 사겨. 만난 지 다섯 달은 넘었다”라고 말해버렸다.
박해수는 발끈하는 걸 참으려다 결국 소화기를 손에 들었다.
정경호는 “내려놔. 미안하다며”라며 도망쳤고 그 모습을 본 박해수는 미소를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