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스페셜’ 캡쳐
18일 방송된 ‘MBC 스페셜’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를 다뤘다.
여호와의 증인 류기린, 최창섭 씨는 구타를 당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여호와의 증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감옥, ‘독거특창’도 만들어졌었다.
만약 여호화의 증인을 군 복무하게 만들면 특진과 포상휴가를 받았기에 그들을 향한 구타, 고문은 계속됐고 밝혀진 것만 5명이 사망했다.
군사정권 하에서 그들은 반역자이자 빨갱이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군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이민우 조사관은 “인간 쓰레기 표현을 쓰고 빨개이라는 표현도 썼다. 빨갱이란 낙인은 때려죽여도 된다는 식의 천형과 같다”고 말했다.
강영호 씨는 “여호화 증인은 살려둘 수 없다고 했다. 권총을 꺼내 우리 귀에 대고 (군 복무를) 할 건지 안 할 건지 얘기를 하라고 하더라. 우리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