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는 ‘K리그2’…연맹 “직관성 제고 위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일요신문] K리그 명칭이 5년만에 간결하게 바뀐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1부, 2부 리그의 직관성 제고를 위해 리그 명칭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2018 시즌부터 기존 K리그 클래식을 K리그1로, K리그 챌린지를 K리그2로 변경한다. 지난 2013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를 도입하며 명칭을 바꾼 이후 5년만이다. 이번 대회명 변경은 지난해 11월 20일에 열린 제8차 이사회 결정에 따른 사항이다.
5년전 1, 2부리그 도입을 앞두고 리그명 공모를 받은 바 있다. 팬 공모 과정을 통해 클래식과 챌린지로 이름이 정해졌다. 이에 ‘추후 3부리그, 4부리그가 창설돼도 이름을 공모할 것인가’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이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리그명 변경에 따라 새롭게 바뀔 대회 엠블럼과 리그 패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