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포항역 간 연계·환승
이번에 개통하는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 단선철도 중 44.1㎞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지난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1조 272억 원을 투입해 월포,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을 거치는 등 개통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진 발생 직후, 궤도 점검, 긴급 안전진단, 액상화로 인한 철도시설물 영향조사 등을 시행했다.
일부 교량 구조물에 발생한 균열은 보수를 마무리 하는 등 철도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개통일이 당초 계획 보다 1개월 정도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항에서 영덕까지 버스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 사업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34분 정도로 대폭 단축(△26분)되고 2015년 4월 개통한 KTX 포항역과 연계·환승도 가능하게 됐다.
동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월포·장사·화진 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 지역 명소의 접근성이 개선돼 이를 이용하는 관광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영덕~삼척 간 잔여구간(L=122.2㎞)도 현재 45.3%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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