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쳐
23일 방송된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14회에서 원진아는 “나 가기 싫어. 조금만 더 있다가면 안돼?”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이준호는 “나야 밤새워도 있지. 그래도 오늘은 안돼. 엄마잖아. 피하지마. 난 피했거든. 그래서 겁나 후회돼. 나도 아파죽겠는데 엄마 우는 소리까지 듣기 싫다고 엄마 보면 더 답답해지니까 꺼지라고. 내가 왜 그랬을까. 옆에 없어봐야 깨달아요. 바보같이”라며 원진아를 껴안았다.
이준호는 “괜찮아. 아직 기회는 있어. 너가 힘든건 내가 다 받아줄테니까 넌 엄마한테 꼭 달라붙어 있어”라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예쁘다, 착하다고 칭찬했다.
그렇게 돌아가는 이준호를 보던 원진아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날 위로한다. 그러면 너는“이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이기우(서주원)과 강한나(정유진)은 자꾸만 멀어졌다.
강한나는 ”나 오늘 오빠가 소개시켜준 사람이랑 저녁 먹었어. 나쁘진 않더라“고 말했다.
이기우는 ”이렇게 혼자 온거 보면 좋지도 않은가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강한나는 ”맞아. 넌 참 날 잘 알아. 그러니까 네 말이 맞을거야. 넌 언제든 나보다 회사가 우선이겠지“라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