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김해시는 지역의 양성평등발전에 대한 1년간 추진성과와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8년~2022년)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날 협약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여성정책사업 공동발굴추진,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다. 시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현판을 전달받았다.
시는 2단계 여성친화도시에서는 평등한 김해, 일하는 김해, 안전한 김해, 함께하는 김해를 4대 정책목표로 두고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가치를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여성과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고 약자를 위한 배려가 당연시 되는 도시, 여성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가 자유롭게 보장되는 도시, 이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지는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를 우리 55만 김해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포천,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생태관광활성화에 박차
김해시는 화포천 습지 일원이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환경부와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함으로써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환경부에서 이번에 화포천습지 등 전국 6개 지역을 추가 지정함에 따라 기존 지정된 20개 지역을 포함해 총 26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화포천 습지는 자연상태의 하천습지 원형이 잘 보전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와 2급인 독수리가 사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화포천 습지 일원에 위치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과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는 계절마다 색다른 생태체험 프로램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생태교육의 기반이 잘 조성된 지역이다.
김해시는 이번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재정지원 및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주민소득 증대에 주력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김해시는 탐방객 휴식처 제공과 생태체험을 위해 화포천습지 인근의 방치된 습지에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생태체험장을 2018년 착공해 2019년에 완공하고, 중장기적으로 습지센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화포천 습지 인근의 봉하마을, 퇴은마을 등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로 연계될 수 있는 생태체험 관광프로그램 확대, 토속음식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봉하마을과 생림레일바이크 등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해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화포천 습지는 김해시의 귀중한 생태자산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262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김해시는 지난 23일 장유 롯데마트 앞 중앙광장에서 ‘제262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겨울철 화재예방과 불조심 생활화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캠페인에는 김해시청 공무원들을 비롯, 장유2동 공무원, 김해자율방재단, (사)한국교통안전봉사회, 주부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생활 속의 안전위협 요소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해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율적인 화재예방과 지속적인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시민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월 1회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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