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면 방문 면민 건의사항 청취 “경기도체전 성공적 개최위해 면민의 역량 결집 당부”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26일 단월면(면장 엄정섭)을 방문하고 면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토크콘서트는 생생한 군민의 목소를 듣고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 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월면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개최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승남, 윤광신 도의원, 이종식 부의장과 군의원, 국장, 담당관, 과장 등 공무원과 이장단, 지역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후 PPT를 이용한 군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취했다.
이종식 의장과 윤광신 도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김 군수는 “우리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온리 원 양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쉬자파크, 두물머리, 세미원, 종합운동장,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등 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레포츠공원 조리장 설치와 천정 가림막 설치 요구, 면 청사를 비롯한 행정타운 건설, 도농교류센터의 명칭 마을회관으로 변경 요구, 도농교류센터 내 산촌마을 식당 허가, 경로당 재건축 사업, 오수처리시설 설치 요구, 유해조수 피해 구제, 명성터널 조명 설치, 진입도로 문제, 축사 인허가 문제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마을 정화조 시설, 산책로 개설, 도로 확포장 공사, 회전교차로 공사, 소방도로 확포장 공사, 덕수2리 저수지 농수로 사업, 산책로 신설 및 포장, 각 리 숙원사업비 인상 요구, 덕수1리 산지개발 관련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담당 국장, 담당관, 과장의 답변에 이어 김 군수의 추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읍면방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건의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김 군수는 퇴직 이장 3명(한병익, 허상구, 김현수)과 새마을지도자 3명(최병호, 이성용, 최상일), 부녀회장 5명(김경순, 문경옥, 윤삼숙, 이순오, 장복순), 노인회장 6명(김남수, 홍원기, 박수용, 유일철, 이영주, 이성재)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재직기간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8년 읍·면 방문 일정은 ▲양평읍(1월 8일) ▲양서면(1월 9일) ▲서종면(1월 10일) ▲지평면(1월 11일) ▲강상면(1월 12일) ▲강하면(1월 15일) ▲청운면(1월 17일) ▲옥천면(1월 22일) ▲용문면(1월 23일) ▲단월면(1월 26일)에 이어 ▲양동면(1월 29일) ▲개군면(1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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