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김동영 연구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조치 발령상황과 양주시 미세먼지 발생요인, 미세먼지 대응 대책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동영 연구위원은 “양주시 미세먼지(PM 10) 평균 농도는 2007년 75㎍/㎥에서 2016년 53㎍/㎥로 19.7% 감소했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평균 수준이지만 대기 환경기준은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시는 약 742개의 대기배출시설이 있고 대형사업장보다 영세사업장이 많아 중․소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중점으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며 “친환경 교통체계의 구축과 생활폐기물, 농업잔재물 등의 노천 소각에 대해서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책에 앞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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