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저소득층 총 3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1일 명소 체험’(N서울타워, 그래뱅 박물관, 전통차 체험 등)과 ‘지방 1박2일 코스’(강원도 대관령, 속초 아바이 마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서울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오자 서울에 사는 장애인과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9일(금)~10일(토) 1박2일 평창 여행을 떠난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여행 활동에서 소외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3월9일(금) 오전 8시 30분 서울광장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함께 출발해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강릉‧정선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과 경기를 무료로 즐긴 뒤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1일차는 여행(평창‧강릉‧정선)으로 2일차 패럴림픽 경기 관람으로 진행되며 여행에 불편이 없도록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등도 동행한다.
첫째 날은 장애 유형을 고려해 3개 맞춤형 코스로 기획됐다. ▲시각장애인들은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낭만Go!커피Go!(강릉 테라로사 커피체험 → 오죽헌 → 경포대)’코스로 커피향,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됐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 ‘나도 주인공!무비Go!(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 삼양목장(양먹이주기 → 촬영지)’가 준비했으며 ▲‘아트광산Go!, 정선Go!(레이바이뮤지엄 → 광부체험관 → 태양의후에 촬영지)’ 코스는 시각‧지체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덜한 청각‧발달 장애인을 위해 마련됐다.
둘째 날은 오전에 알파인스키 또는 바이애슬론 경기를 관람하고 월정사 전나무숲길 등 평창 일대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신청은 6일(화)~20일(화)(총 15일 간)이며 여행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소속 복지관이나 단체를 통해 이메일로(개인별 신청 불가) 신청하면 되며 시는 별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 2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2월 말 개별통지)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특별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여행에서 소외된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겠다”며 “올해 평창 특별 여행활동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어르신 등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서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설날과 다음날 막차연장
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설날인 16일과 그 다음날인 17일의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4일 밝혔다.
먼저,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16일)과 다음날(17일)에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고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귀경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시내버스 경우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버스(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라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6일, 17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설연휴 전날인 14일부터 연휴마지막인 18일까지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830대씩 늘려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5만여 명 늘어난 15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연휴 차량을 가지고 이동할 경우는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공하는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연휴기간 불법주정차, 승차거부 등 집중 지도단속 및 안전사고대비 점검 강화한다.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는 것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대부업 금리 27.9→24% 인하에 따라 준수 점검
2월 8일부터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당초 27.9%에서 24%로 인하됨에 따라 서울시는 명절 기간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정금리 인하 시행 당일부터 12주간 서울시-금융감독원-중앙전파관리소-자치구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
집중단속 대상으로는 ▲법정 최고금리(최고 연24%) 준수 여부 ▲대부계약서 필수기재사항(자필서명 및 이자율 기재) 준수 및 계약의 적정성 여부 ▲대부광고의 적정성 및 불법 광고성 스팸문자 전송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11월 13일~24일간 권역별로 총 5회 실시된 대부업자 준법교육에 불참했거나 장기 미수검으로 대부업 법령 개정사항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우려가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며 이 외에도, 광고 스팸문자를 발송하여 민원을 유발하거나 서민들을 현혹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부중개업체에 대해서는 중앙전파관리소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불법행위 확인 시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속기간 중 적발된 업체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특히 최고금리 위반이나 불법 추심행위, 불법 개인정보 수집 등이 적발될 경우 행정조치와 함께 수사의뢰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는 방침이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특별점검 기간이 끝나도 올 상반기중에는 최고 금리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대부업 개정 법령 시행이 조기에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대부업체 이용 시에는 반드시 대부업체의 등록 여부와 최고금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부업체의 불법 및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서울시 민생침해 신고시스템 ‘눈물그만’이나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21%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가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1.29.~1.30 이틀간 2018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조사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통인시장‧광장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36개 품목)의 소매비용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5,60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2,76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1% 가량 저렴했다. 특히,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은 162,96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7%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강남구․서초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은 반면, 영등포구․마포구․성북구는 평균 15만 원대로 나타났다.
한편, 공사는 이번 설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과 관련해, 과일의 경우 사과는 약 보합세로, 배는 산지 물량이 많아 하락세로, 단감은 저장량이 적어 강세로 예상했다.
야채와 생선의 경우, 채소류는 한파의 영향으로 배추‧무가 전주대비 가격이 급상승했고, 동태와 명태포는 러시아산 반입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보합세를, 오징어는 정부비축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어획량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육류의 경우, 국내산 쇠고기는 설 연휴가 짧고 출하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세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고, 국내산 돼지고기(앞다리살)는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했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 성수품 특성을 감안,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설 연휴에 근접한 2월 13일(화)에 차례상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추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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