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계획안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는 7일 구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민,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 청춘공원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춘공원 조성계획안을 확정했다.
조치원 청춘공원은 1954년에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조치원읍의 대표적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그동안 공원이 조성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 공원은 면적 24만790㎡로 2020년까지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인근 운동장과 함께 토지보상에 착수한 이번 사업은 올해 373억원을 추가 확보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2020년 말 24만790㎡ 면적의 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커뮤니티 광장 ▲버스킹 마운딩 ▲청춘화벽 ▲벽천 등을 배치하고, ▲스마트 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스마트 요소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주요 보행로는 현장여건이 가능할 경우 무장애(Barrier Free)로 설계했다.
특히 공원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데크를 설치하고, 조망공간(View Point)을 마련하여 조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 직원이 학교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및 통학로 점검
세종시교육청은 이승복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지역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해빙기 안전점검과 병행해 재해취약시설과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2018년 교육시설 안전대진단을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내 유·초·중·고·직속기관 및 본청 등 118개 교육기관의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등 시설 전반이며, 시설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취약시설로 지정된 건물에 대해서는 시설전문 공무원과 학부모·학생 등 교육수요자, 구조·소방·전기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사장과 실험·실습실, 합숙소, 기숙사, 드라이비트 시공학교 등 화재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하여 연중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세종시교육청은 3월 개교하는 13개교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세종시청,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통학로 전반에 대한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설치 ▲차량감속 유도시설 ▲주·정차 금지시설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통학하는 통학로 안전 역시 학교 내 안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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