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동약수 전경. | ||
설악산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철분이 많고 천연탄산이 들어 있는 약수의 하나다. 설탕만 넣으면 사이다 맛이 난다. 이외에 망간, 불소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소화증진에도 좋다. 약숫물로 밥을 지으면 철 성분이 많은 파란 밥이 된다.
방동약수는 3백 년 전 어떤 심마니가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적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약수터 주변 숲이 울창하고 옆으로 계곡이 흘러 쉼터로도 그만이다.
2. 방태산 휴양림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방태산은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해 있다.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10월을 전후로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 계곡 등에 단풍이 짙게 든다. 계곡에 열목어 메기 등 물고기가 살고, 산이 깊어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 내에 삼봉약수가 있다.
3. 진동계곡
진동1리 추대에서 설피밭에 이르는 길이 20km의 계곡. 진동계곡은 물이 맑고 차서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가족 단위 여름피서 장소로 적합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온갖 야생화가 계곡 주변으로 피어 장관이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늦가을 단풍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