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은 12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12일 중앙시장 청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로시장 발전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원 시장은 이날 12명의 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앙시장 일대에 있는 미로시장은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10개 점포, 청년몰 조성사업 20개 점포, 자발적 입주 청년상인 50개 점포, 기존 상인 30개 점포를 포함해 110개 점포 등이 있다.
특히 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청년몰 사업 등으로 지정되면서 ‘원주 미로예술 중앙시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미로시장을 찾는 주간 일일 방문객은 400~500명, 주말 방문객은 2000여명이라고 번영회 측은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원 시장은 “시에서는 청년몰이 더욱더 활성화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도 하고 있다”며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 해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 A씨는 “청년들이 많은데 앞으로 장사를 하거나 운영을 함에 있어 청년 상인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을지 교육도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상인 B씨는 “미로시장을 더욱더 홍보해야 될 거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가 조성돼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C씨는 “주차문제도 시급하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현재 냉·난방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 시장은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부서와 연계해 나왔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청년몰에 가면 특별하고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만들어 세련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2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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