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에 지역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초·중·고·대학교 운동장, 공영주차장 등 모두 172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하는 공간은 총 1만307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4곳(2461대), 중원지역 25곳(1478대)이다.
성남시내 공영주차장은 123곳(9139면)이다.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는 2월 15일 오전 9시부터 2월 18일 오후 5~6시까지다.
성남시는 또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중교통 대책도 마련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14개 노선, 230대 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105회 늘릴 예정이다. 모두 1435회 운행한다.
시내 노선 중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6개 노선, 92대 버스의 운행횟수도 30회 늘려 568회 운행할 계획이다.
하늘누리1·2 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가는 4개 노선, 80대 버스 운행횟수는 21회 늘려 431회 운행할 방침이다.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 58대 버스의 운행횟수도 54회 늘려 436회 운행한다.
김차영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고향을 오고 가는 시민과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시내버스를 오전, 심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안전대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공모...최대 1000만원 지원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모두 4600만원 지원 규모다.
공모 대상은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장애인 단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단체, 일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분야는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향상, 문화예술, 인문 교양, 시민참여 등 6개 영역이며, 각 영역에서 장애인 대상 한글교실, 검정고시반, 직업훈련 교육, 레저스포츠 교육, 성 교육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포함하면 된다.
기한 내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법인설립 허가증 등의 서류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 1층 평생학습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8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11월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 소요되는 강사료, 교재비, 홍보비, 실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상대원1동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진 수업, 서현1동 우리주간보호센터의 도예 수업, 야탑3동 한마음주간보호센터의 원예 수업 등 7개 기관의 성인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13개를 선정했다. 장애인 160명이 수업을 받았으며, 이들 기관에 성남시가 지급한 사업비는 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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