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에서 실시한 2017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는 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접수된 고충민원에 대한 지자체별 처리 실태를 전문가들이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지표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 민원처리결과에 대한 민원인 만족도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포항시는 100점 만점의 평가 점수에서 최우수(90점 이상), 우수(80∼90점 미만), 보통, 미흡, 부진 전체 다섯 개 등급 가운데 전국 시 단위 평균 74.7점보다 높은 90.4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앞서 포항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협업과 소통을 통한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조사팀을 신설했다.
민원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8282콜센터를 거쳐 담당부서로 전화연결된 민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 후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고충민원 예방과 해소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고충민원 사전예방체계 구축하고 민원해소 및 관리기반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과감히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충민원 처리 역량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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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