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은 오는 4월 5일 식목일이 한참 남았으나 2월말부터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나무심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게 된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과 지역단위 수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양질의 수묘를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 숲 가꾸기 필요성, 산주 지원 제도 등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한다. 산림용 종묘의 품종보호와 종자유통관리, 통상실시권 등 종자산업법 관련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나무 전시 판매장의 운영에 맞춰 산림조합중앙회는 26일 오전 11시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봄을 맞이하는 나무 전시판매장(나무시장) 개장을 축하하고 식목기간을 홍보하는 개장 행사를 갖는다.
개장 행사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임직원과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주요 인기 있는 식재수종은 과거와 달리 산림의 경우 활엽수를 선호하고 있고,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의 경우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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