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통해 경북지역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는 등 탄소산업 연구의 메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북도의 핵심사업인 ‘탄소 융복합 인프라 장비구축사업’ 및 ‘탄소산업 기반조성사업’ 등 다양한 탄소관련 과제를 수주하고 국가에서 최초로 공인하는 탄소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사업 기획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경북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와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 등 2개 센터(100만㎡) 건립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또 경상북도가 추진한 전국 최대 규모의 135개 탄소기업이 주축이 되는 민간조직인 (사)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종인가를 받았으며 사무소가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내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탄소산업에 대한 산연공동일체가 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산업의 전략적 추진 및 연구개발(R&D)기관으로 지난해 경북도가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24개 기관 중 1위인 최우수 S등급을 받았으며 2017년 지방 출자출연기관 발전유공정부포상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재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탄소복합재 관련 글로벌 기술확보에 나서고 국내외 연구교류 및 기술지원, 연구개발 과제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해 관련 석박사급 전문인력 26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와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권오승 원장은 “탄소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라며 “경북에서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병행하여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및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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