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증가...하루 평균 약 1천명 이용 ‘북적’
[김해=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지난해 12월 16일 문을 열어 지역 최고의 겨울철 레저시설로 인기를 모은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이 72일간의 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체 운영 기간 중 눈썰매 이용객은 61,382명으로, 지난 시즌 3만 3천 명에 비해 2배에 육박하는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일 평균 852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 같은 성공비결은 스릴을 강화하기 위해 레인 수를 18개, 슬로프 길이를 100m로 늘리고, 고객 편의를 위한 눈썰매 대기라인과 고객쉼터, 눈놀이 체험존 등 편의시설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가야무사어드벤처·눈썰매를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9,000원으로 책정한 저렴한 가격정책도 한몫했다.
이러한 열기를 증명하듯 각종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사이트에서는 판매 1위를 수차례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약 3,000개의 댓글과 350여 건의 후기가 잇따라, 구전에 의한 2차 홍보효과도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를 찾은 이보현 씨(김해, 41)는 “편하게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눈썰매와 많은 볼거리들로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겨울을 맞이해 야심차게 준비한 눈썰매를 성황리에 종료하게 되어 기쁘다”며 “3월부터 시작되는 봄꽃 페스티벌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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