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알라’
당신의 자존감 또는 자긍심의 척도는 어느 정도인가.
[일요신문] ‘나를 사랑하라.’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설령 안다고 생각해도 잘못 알고 있거나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존감 혹은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를 경우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모리스 로젠버그가 1965년 개발한 ‘로젠버그-자긍심 척도’ 테스트는 도움이 될 수 있다. 10개 문항으로 이뤄진 이 테스트는 피실험자가 스스로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가 소개한 ‘로젠버그 테스트’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한 번 알아보자.
가능한 각 질문들은 오래 생각하지 않고 빨리 답변하도록 한다. 머릿속으로 바라는 모습이 아닌 실제의 모습에 대해서 솔직하게 답변한다.
각 문항에 답한 후 해당 점수를 모두 더한다. 16점 이하인 경우에는 자기 수용 능력이 거의 없음을 나타낸다. 17~25점은 평균적인 점수이며, 26점 이상은 스스로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합산 점수를 통해 자긍감과 자존감 척도 역시 알아볼 수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4가지 방법 ‘엘리베이터 피치’만 잘해도 영업실적 쑥쑥 다른 사람들과 만족할 만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란 사실 어렵다. 너무 급해서 상대의 생각을 무시한 채 혼자 떠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너무 수동적이어서 대화에 끼지 못한 채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다시 말해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너무 공격적이어서도 안 되고, 또 너무 수동적이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하면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다음은 현대 예술 및 창작 전문 사이트인 ‘마이모던멧닷컴(mymodernmet.com)’에서 소개하는 네 가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다. 이 네 가지만 기억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언변가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1. ‘엘리베이터 피치’를 기억하라 내가 말하지 않았는 데도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말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이때 명확하고, 간결하고, 빠르게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상대가 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엘리베이터 피치’란 엘리베이터 안에서 중요한 사람을 만났을 때 20초~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재빨리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잘만 익혀 둔다면 면접을 볼 때, 영업을 할 때, 혹은 소개팅을 나갔을 때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본래 영업 사원들의 전략에서 유래한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상품을 파는 이유와 방식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엘리베이터 피치’를 연습할 때 중요한 것은 나만이 갖고 있는 틈새 시장은 무엇인지, 그리고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의 일이 그 틈새 시장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흥미로운 자료를 사용하거나 혹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다. 지금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명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를 만났는지, 아니면 협력회사의 중요 업무 담당자를 만났는지에 따라 대화 기술은 달라진다. 그에 따라 최근 비슷한 업무 분야에서 당신이 거두었던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야기를 마친 후에는 마무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명함이나 전화번호를 받거나, 다음에 만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약속을 정하라. 다시 한 번 기억할 점은 당신에게는 1분밖에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너무 많은 정보를 쑤셔 넣어 전달하려고 해선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점만 살짝 흘려서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다시 연락을 해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즉, 애가 타게 만들어야 한다. 2. 자신감을 풍겨라 자만심과 자신감은 미묘하게 비슷하지만, 분명히 중요한 차이가 있다. 자만심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 자신감은 사람들을 당신 쪽으로 끌어 들이고, 더 많은 것을 듣고 싶어하도록 만든다. 이때 사람마다 자신감을 드러내는 방법은 다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머릿속에 기억해둬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보디 랭귀지=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한 수동적인 태도는 좋지 않다. 상대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 다시 말해 몸은 똑바로 세우되 팔짱은 끼지 말아야 한다. 이때 상대를 향해 몸을 살짝 기울이면 더 좋다. 이렇게 하면 상대로 하여금 당신이 상대의 말에 흥미를 갖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눈맞춤=팔다리의 자세 못지 않게 시선도 중요하다. 이때 휴대폰은 반드시 손에서 내려놓고 있도록 한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거나 혹은 다른 곳을 바라본다면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아니면 토론 내용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가장 최악은 함께 대화하고 있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 보면서 대화한다. 상대와 시선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하면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으며, 내 말에 스스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불필요한 말=말하는 중간에 ‘음’이나 ‘그러니까’와 같은 불필요한 말을 반복해서 넣는 습관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런 습관은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단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골라서 신중하게 말하고 싶은 경우, 이처럼 말 중간에 뜸을 들이면서 불필요한 추임새를 넣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뜸을 들이면 자칫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느낌을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준비를 해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머릿속으로 할 말을 준비해오거나 혹은 미리 원고를 읽어 두는 식이다. 물론 원고를 외우듯이 말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본적으로 무슨 말을 할지 미리 머릿속에 그리고 대화를 시작한다면 아무리 긴장해도 말하는 중간에 뜸을 들이지 않고 말할 수 있다. 3. 언제 귀를 기울일줄 알아라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공을 주고받으면서 랠리를 하는 테니스 경기와 같다. 흔히 하는 실수는 대화를 독점하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싶어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일방적으로 당신의 말만 듣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비치기를 바란다. 설령 당신을 존경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렇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면 그 사람과 보다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듣는 것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듣기란 다른 사람의 말에 참여하고 함께하는 것이다. 가령 질문을 던지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상대의 의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혹은 상대 자녀의 이름을 기억해서 언급하거나, 혹은 상대의 관심사나 취미에 적합한 책을 추천할 경우 상대방은 당신에게 감동하거나 적어도 마음을 열 것이다. 4.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라 누구나 기분이 나쁜 날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사람을 대해선 안 된다. 앞에 서있는 사람이 앞으로 당신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혹은 누군가 당신의 대화를 엿듣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누구와 대화를 하든 늘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해야 한다. 이것이 당신의 소통 능력과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라.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