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하고 있다.
도는 2일 서산시와 서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장했다. 이번 서산·서천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로 도내 센터는 총 13곳으로 늘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의 우수 식재료 공급에 초점을 맞춘 공공형 식재료 조달체계, 지역 학교에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
도는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중 61%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고, 58%의 농산물을 지역 생산물로 공급했다.
올해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확대 공급 ▲영양 및 식생활 교육과 학생들의 지역농산물 이해 제고를 위한 체험 활동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관련 예산 총 43억 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 식품비 지원에 1836억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익·공공 영역의 중요성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을 다양화하고 도 교육청 등 관련 단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청렴전문가 대거 양성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반부패 청렴교육을 담당할 청렴소통강사 90명을 양성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 소통강사를 구성·운영해 강사초빙이 어려운 학교에 청렴강사를 교육기부의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렴소통강사는 지역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교육전문직 14명, 교장·교감 46명, 교육행정직 30명으로 구성해 4월부터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청탁금지법 ▲ 공무원 행동강령 ▲ 반부패·청렴정책 분야의 청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청렴소통강사 운영을 통해 ▲고위공직자 소통리더십 강화 ▲교육홍보 활성화 ▲친절하고 공정한 교육행정 실천 ▲이해와 배려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부패 방지 및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등 청렴정책을 추진한다.
강성구 충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청렴 소통강사들이 공직자의 청렴의식 함양 및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 직원이 바닥에서 출발하는 느낌으로 다 함께 더 맑게 부서별 핵심 정책을 추진한다면 청렴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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