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쉼터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장자호수생태공원 하류구간 확장, 시민 위한 힐링공간 조성
구리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장자호수생태공원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쉼터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장자호수생태공원은 인근 수도권 주민들까지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하류 구간 2만4375㎡ 면적에 숲 체험시설과 시민들의 휴게시설인 원형파고라, 장식가변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에 잔디, 소나무 외 다양한 종의 수목, 꽃 등을 새 단장하는 2차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165억원중 토지보상(121억원)을 완료하고 확보된 사업비 44억원(국·시비) 으로 실시설계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부와의 협의 과정을 마무리 하고 5월 착공,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계절별로 장자호수공원 산책로에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 등 15만여 그루의 꽃과 나무들속에서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휴식공간과 구리둘레길과 연계된 힐링산책로 이용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자호수공원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카멜레온의 풍경을 발산하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2차 공원 조성과 장자호수생태공원 수질개선사업 타당성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 구리강변북로 ‘남구리IC~아천IC 상행선 1차로 확장’ 교통체증 숨통 트여
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IC에서 구리~암사 광역도로 아천IC까지 이어지는 구리 강변북로 상행선 1차로 확장구간이 3월중 전면 개통된다.
구리시는 지난 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인해 강변북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구리시민은 물론 남양주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실제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평소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데 걸리던 시간이 20분~30분이면 충분했으나 개통 이후 1시간 30분이나 소요되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나날이 가중되는 실정이었다.
앞서 구리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전에 고속도로 개통 시 증가하는 차량의 수요로 인해 강변북로의 극심한 정체를 예측하고 사업 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에 선제적인 교통 분산 대책을 건의한바 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이로인해 구리시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불을 보듯 뻔한 현실을 중시하고 교통대책 없는 조기 개통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고속도로 개통 직전 백경현 구리시장과 김동호 서울북부고속도로(주) 대표이사가 전격 회동, 구리강변북로 남구리IC~아천IC 상행선 구간 1차로를 증설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지난해 10월 착공, 올 3월 개통의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1차로 증설로 이 일대 구간의 혼잡이 크게 줄어들어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5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적인 통행량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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