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의 30층 미만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 12.4%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또는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화재예방 취약건물 DB구축을 위한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 건축물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역 내 30층 미만 근린생활시설·공동주택 전체조사 대상 1만 6033동 중 필로티 구조 996동, 드라이비트 건축물 1000동 등 총 1996동(12.4%)이 화재에 취약한 구조의 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모두를 사용한 건축물은 이 중 132동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보완과 소방 활동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축물 가연성 자재 사용기준 강화 제도화에 앞서 신축건축물 허가 시 행정지도를 통해 필로티 건물 주출입구 개선과 외부 불연재 설계적용 등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국토부 가연성 외장재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공장·숙박시설·노유자시설 등을 단계별로 추가 조사해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DB를 완벽히 구축, 화재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영 천안시 건축과장은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건축물 화재로 인한 인적 피해가 심각하므로 화재취약 건축물은 건축허가 시 건축물 화재예방 관리를 강화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FA반도체 김영민 대표이사, 모범납세자 장관상 표창
천안세관(세관장 김화식)은 5일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모범납세자와 우수공무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에스에프에이반도체 김영민 대표이사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천안세관 박미희 관세행정관(7급)과 조민정 관세행정관(9급)이 관세청장 표창과 천안세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화식 천안세관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업체 지원과 납세행정 편의를 제공하도록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보건소, 난임부부에 한방치료 지원
아산시보건소가 난임부부에 한방 시술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40세 이하의 법률혼 난임여성으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아산에 거주한 시민이면 소득기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금액의 최대 150만원까지 연간 1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기간 3개월 동안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본인의 체질 및 건강상태에 따른 한약과 한방 침·뜸 등 전문적인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난임진단서 또는 난임진료확인서, 기초검사지,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아산시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