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입구 모습(왼쪽)과 내부 배치도.
부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함께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 내에 고령자를 포함한 누구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용품을 전시·체험하는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해피시니어)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피시니어에는 고령자의 이동성과 활동성을 높여주는 이동기기 체험존, 고령자의 인지 및 신체능력을 증진하는 인지재활 체험존, 일상생활과 주거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주택체험존 등 10개의 다양한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수기업홍보존은 3월부터 새로운 우수기업이 선정되어 전시·체험공간을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고, 시에서는 홈페이지 홍보, 마케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해피시니어의 집중 홍보를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공예 강좌 및 운동수업 등을 진행하고, 우수 방문 후기 선정과 친구 추가를 통한 소식지 전달 등 SNS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해피시니어에서는 노인키트를 착용해 관절을 뻣뻣하게 해 움직임을 제한하고, 근력과 시력을 약화해 노인의 저하된 신체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노인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 ‘고령자유사체험’도 가능하다.
부산시에서는 지난해 개금, 백양종합복지관 내 ‘작은 해피시니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가까운 곳에서 많은 시민이 고령친화용품을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는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해피시니어는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파크 경륜공단본부 1층에 있으며, 화요일~토요일(10시~17시)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단체예약 및 문의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6억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800여명에게 무료로 의치(틀니)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200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 도모를 위해 의치(틀니) 시술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2016년 7월부터 의치(틀니) 시술비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국비지원이 중단됨으로써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오히려 본인부담금(5~15%)이 발생하는 보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전국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구강건강증진조례’를 개정하고,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무료 의치(틀니)보철 사업을 추진해 구강기능 회복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으로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구강검진 및 상담을 받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구강건강은 어릴 적부터 시작한 관리가 평생구강건강을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시책사업으로 매년 6만 여명의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사업과 9,000여명의 초등학생 대상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 구강보건실 15개교와 양치교실 12개교도 운영하는 등 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19회 부산녹색환경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부산시는 지역 환경보전에 공이 큰 시민, 단체,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19회 부산녹색환경상’의 주인공을 찾는다.
부산녹색환경상은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위한 실천 분위기를 확대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5월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환경의 날 기념식(6월 5일)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대상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노력한 부산 소재 시민·단체·기업체 중 최근 2년간 공적이 탁월한 자로 형사처벌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가족(개인), 단체, 기업체’의 3개 부문으로 ▲‘가족부문’은 환경보전실천운동 등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한 개인 또는 가정, 마을, 학교 ▲‘단체부문’은 환경교육·홍보·시민운동 등으로 사회적 실천분위기 조성 및 시민의식 향상에 앞장 선 단체 ▲‘기업부문’은 친환경적인 경영, 제품 개발, 시공관리 등 지역 환경개선에 노력한 기업체이다.
후보자는 부산광역시(실·본부장, 국장, 산하기관장), 구청장·군수, 국가기관장, 법인·사회단체장, 각급 기관장 또는 부산시민 10명 이상이 연명해 추천하면 된다.
추천관련 서류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부산시 기후대기과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중 현지 사실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본상 1명씩 3명과 대상 1명 등 총 4명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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