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NRG 이성진이 8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 공식 사과한 가운데 그의 과거 논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성진은 1996년 ‘하모하모’로 데뷔한 후 NRG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각종 예능과 방송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던 중 2009년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인 2명에게 2억 3000여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당했다.
2010년 이성진은 기획사를 차릴 예정이라며 지인에게 18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에게 사기, 도박 혐의에 이어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2011년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자숙 중이던 이성진은 2014년 또다시 사회면에 나타났다. 그해 5월 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음주 운전 적발 당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성진은 지인에게 빚의 일부를 갚았고 향후 갚을 의사를 보였다. 고소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해 경찰에서 풀려났다.
연달은 물의로 그는 7년여간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고 자숙했다. 2017년 10월 NRG 20주년 앨범 발표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