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장애인과 아름다운 동행 시작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구리롯데마트점, 근로 장애인 생산품 전용 매장 들어선다
구리시의 대표적 대형 할인 매장인 구리롯데마트가 구리시 장애인들의 고용 지원을 위해 매장 내에 장애인근로복지센터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 매장을 운영한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롯데마트와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는 지난 6일 구리롯데마트 3층에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근로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매장 입점에 관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시의 대표적 할인 매장인 구리롯데마트가 지역 사회 상생 공헌 사업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의 고용 지원 및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에 임가공 형태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해오던 장애인 생산품들이 앞으로는 구리롯데마트점에 설치된 단독 매장에 구비된다.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에게 장애인 생산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품목으로는 캠퍼스·딕슨에코백, 천연 클린징 수제 비누, 블라인더(주문 제작) 등이다.
김기홍 구리롯데마트점장은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설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아무쪼록 많은 매출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구리시, 구리둘레길 스마트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
구리시는 시 전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이 스마트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걷기 좋은 편리한 산책로로 거듭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아차산 생태문화벨트 조성사업과 시 전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 조성사업을 역사와 자연이 살아있는 둘레길이란 주제로 추진, 관내 전체를 도는 큰 노선의‘어우름길’과 명소로 이어진 작은 노선의‘머무름길’이란 브랜드로 탈바꿈, 총30km 구간이 지난 해 10월 초 완성했다.
현재 구리둘레길 곳곳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힘들 때 쉬어 갈 수 있는 통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타 지역의 둘레길 과도 연결돼 있어 이용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든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갖췄다.
둘레길 쉼터에는 태양광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설치, 잠깐의 휴식시간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편익을 도모하고 간혹 예기치 않은 혹한의 날씨에도 안심하게 체온 유지가 가능한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들의 건강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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