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시설 스프링클러 시험가동 훈련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직무대리 석원근)이 건물 내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안전시설 스프링클러 시험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8일 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7일 원주우편집중국 지하주차장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각 지역 우체국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헤드를 가열해 동작원리를 이해하고 화재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원지방우정청은 훈련을 통해 해빙기, 여름철, 겨울철 우체국 시설물 안전점검 교육을 병행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였다.
강원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실제 화재발생 시 소방안전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해 보고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우정분야 위기대응 매뉴얼 상 취약요소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고객의 생명과 국가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소방안전시설 스프링클러 시험가동 훈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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