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한 가득 채소와 과일을 싣고 골목길을 돌면서 영업을 하는 트럭 장사꾼을 대신하는 로봇 식료품점이 등장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이 선보인 ‘로보마트’가 바로 그것이다.
자율주행식 무인 식료품점인 ‘로보마트’는 과일, 채소 등 상하기 쉬운 식재료들을 주로 판매하며, 직접 슈퍼마켓에 가지 않고도 고객이 문 앞에서 눈으로 과일과 채소를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테면 로봇 식료품 가게인 것이다. 소비자들은 어플을 통해 가장 가까이 있는 로보마트를 검색한 후, 집 앞으로 불러 장을 볼 수 있다.
‘로보마트’의 개발자인 알리 아메드는 아마존, 인스타카트, 포스트메이트 등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슈퍼마켓 체인들의 경우, 새로운 점포를 오픈하는 것보다 ‘로보마트’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마트’는 올여름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