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진=김재수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대구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는 각종 축제를 집중 개최해 대구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관광객이 몰려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1일 “대구에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동성로축제, 약령시한방문화축제,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들이 지역·계절별로 많이 열리지만 산발적인데다 기획력·홍보 부족 등으로 기대하는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축제들을 일정 기간 시 전역에서 집중 개최하면 대구가 ‘축제 천지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축제는 반드시 볼거리, 놀거리, 들을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형태가 돼야 성공한다”면서 “이런 요건을 갖춘 축제가 동성로, 서문시장 등의 재래시장, 백화점, 식당, 숙박업소 등이 참여하는 ‘대구 블랙프라이데이’행사까지 병행되면 대단히 우수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대구는 축제기간 온 도시가 축제 무드에 휩싸이며 활력을 되찾을 것이고, 도심은 일정표를 들고 축제를 찾아다니는 방문객들로 가득 차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축제 천지’는 어림잡아 250만명 이상의 방문객, 3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1만 여명의 단기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축제 천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대구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이자 세계인이 찾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축제 천지’가 컬러풀 대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