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20년의 흐름 조명
윤지선 작품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전미술의 1990~2000년대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환의 봄, 그 이후’전시를 오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미술관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대전미술의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전시사업을 20년 동안 추진해 왔다.
청년작가 지원전은 1998년 개관 이후 대전미술의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해 온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연례전이다.
김동유 작품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시작된 청년작가 지원전은 2008년부터 ‘넥스트코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의 실험정신을 조명해 왔다.
그동안 청년작가 지원전을 거쳐 간 역대작가는 117명에 이른다.
‘전환의 봄, 그 이후’는 이 중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작가 14인을 선정하고 20년의 흐름 속에 녹아든 대전미술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전시사업에 117작가가 함께 해 왔는데 대전미술에 있어서 노동집약적으로 물성에 대한 개념을 독특하게 다루는 대표적인 특징을 찾아낼 수 있다.
육태진 작품
시립미술관은 20일 참여작가와 초청인사,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전환의 봄, 그 이후’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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