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저수지·댐 257개소 및 고지배수로 22개소 전수 점검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저수지·댐·고지배수로 등 279개소 전수 안전점검
경기도가 우기 재해 예방을 위해 도내 저수지와 댐, 고지배수로에 대한 전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시군 자체점검반이 도내 257개 저수지와 22개 전체 고지배수로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지배수로는 강우 시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도시로 보내지 않고 하천으로 직접 보내는 배수로다.
도는 시군과 별로도 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5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23일부터 28일까지 용인 신기저수지와 안성 성주저수지 등 7개 저수지와 동두천 중앙2지구와 소요지구 등 2개 고지배수로를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합동점검반은 저수지 둑 침하나 유실, 여수로 균열 및 파손 여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장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고지배수로 의 흐름을 방해하는 불순물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 경기도, 상·하수도시설 밀폐공간 사고예방 시군 순회교육
경기도가 매년 발생하는 상·하수도시설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양주, 가평, 안성, 하남, 안산 등 5개 시·군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위탁 운영업체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공무원까지 약 3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설명, 실제 사고내용과 원인분석, 안전장비 사용방법 안내, 장비시연 등 현장위주의 인명피해 예방 등이다.
변영섭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지난 2월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작업하던 공무원이 질식사하는 등 매년 밀폐 공간 작업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철저한 예방교육으로 사고발생을 차단하겠”고 말했다.
# 경기도 23개 공공택지지구 해빙기 안전점검 … 43건 3월 중 시정조치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성남‧하남 위례, 화성 동탄2신도시 등 도내 15개시 23개 택지개발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총 120여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77건은 즉시 현장 조치 완료했고 43건은 4월말까지 안전조치가 완벽히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 및 시공사에서 1차 자체점검을 먼저 시행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담당자와 시행자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럭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여부 확인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주민의 불편·불만사항 확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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