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바둑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의 기반 마련해야”
조훈현 자유한국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최근까지 한국바둑은 전통과 역사를 가진 스포츠 종목 중 세계화에 성공한 보기 드문 사례로서 한국이 선도적 위치에 있는 희귀한 종목이다. 그러나 근래 바둑 인구는 물론, 바둑대회 급감 등 저변이 위축되는 위기를 겪고 있어 한국이나 세계에서 바둑이 갖는 가치를 볼 때 진흥에 힘써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조훈현 의원은 “바둑진흥법을 통해 한국바둑의 교육적 가치 및 질적 제고를 향상시키고, 세계적으로 한국바둑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1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위기의 한국바둑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훈현 의원의 제1호 발의 법안인 바둑진흥법 제정안은 ▲바둑 진흥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단체 지원 및 바둑전용경기장의 조성 ▲바둑 연구활동 및 국제교류와 해외확산 지원 ▲바둑의 날 제정 ▲바둑 관련된 기술개발과 기술수준의 향상을 위한 사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기보의 상업적 활용 관련 입법 및 정책 동향 연구에 관해서도 모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