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제고와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자 ‘2018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9년 처음 시작돼 10회째를 맞으며 시민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그린디자인, 부산!’이라는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디자인, 에너지 절감디자인, 친환경디자인 세 가지 분야의 공간, 시설물, 시각 등 디자인 전 부문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을 공모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완성된 작품 및 작품파일과 함께 부산시 도시경관과(24층)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47545,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고등부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만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작품은 창의성·활용성·심미성·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시상은 2개 부분으로 나눠 대학 및 일반부는 △대상 1명(500만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3명(각 100만원) △동상 6명(각 50만원) 등을 선정한다.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10만원) 등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8월 9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잡고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부산시는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사)세계한인무역협회(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OKTA)와 공동으로 ‘2018 수출 마케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 마케터 지원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무역업을 운영하는 재외교포를 수출 마케터로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 에이전트로 활용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부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 동안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역기업과 수출 마케터 간 제품의 특성과 해외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성숙해짐에 따라 수출계약은 2015년 22만달러, 2016년 140만달러, 2017년에는 420만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22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7개 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M사의 경우 수출 마케터를 통해 227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고 합자회사를 설립해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수출 마케터의 국내교육 경비와 해외현지 활동비용을 지원하며 참가기업은 수출 마케터의 지속적인 현지 수출지원 활동 서비스를 받은 후 수출계약이 성사되면 수출 마케터와의 사전계약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수출 마케터는 ▲제품 분석 및 시장성 판단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컨설팅 상담 및 지원 ▲현지 시장 분석 및 수출 전략 수립, 제품 해외 판촉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참가기업 모집은 28일까지며,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홈페이지 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를 신청한 기업과 마케터는 참가신청 후 4월 23일에 개최되는 매칭상담회에서 직접 만나 상담한 후 상호 마케팅계약을 체결하면 참가가 최종 확정된다.
#서민 거주지역 전기설비 개선사업 시행
부산시는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누전 및 화재위험에 상시 노출된 서민 거주 지역 주택 4,500여 세대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5년째 계속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8년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3월중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방식은 부산시에서 안전진단 수수료 2억 4,800만원을 부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기안전 진단 후 누전차단기·개폐기·콘센트·등기구(LED) 등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 교체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2017년도 전국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총 화재건수 중 19.2%가 전기화재이며 전기화재 중 주거시설화재 비율이 30.7%로 집계돼 서민거주지의 낡은 전기설비의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의 필요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2,300세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중 18,800세대는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열악한 서민 거주 지역의 화재 등 재해예방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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